2023. 1. 28. 23:43ㆍ사모님 취향
2층 식당은 별로 잘 안게 되는데, 2층 식당들에 대한 후기가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울산 울주군 구영리에 위치한 쿠치나 후기입니다.
쿠치나는 명륜진사갈비 2층에 위치한 이태리 음식점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으로서 스파게티 파스타 전문점입니다.
여기 왔는데 맛있었다는 친정아버지의 추천으로 오게되었어요.
재밌죠? 원래 나이드신 분들은 파스타 안좋아하시는데, 70이 넘으신 우리 친정아버지가 좋아한 곳이라니...
기대가 되었어요.



들어가니 널찍한 테이블이 놓여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부입니다. 어린이용 하이체어가 있네요. 어린 아이들 유아들 데리고 오는 가족을 위한 배려에요.
우린 총 10명의 인원이었어요. 어른 네명, 아이 여섯명.
한사람당 파스타를 시키고 피자도 세개를 시켰어요.
좀 양이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가격은 하나에 15000원에서 18000원 정도가 많고요.
리조토도 메뉴에 있는데 리조토는 안시키고요.
스테이크도 있어요. 가격이 꽤 나갑니다. 역시....
커피는 서비스로 나와요. 사장님이 쉐프 그리고 사모님이 웨이팅 /서빙을 하시는데, 아주 친절하셨구요.

고르곤졸라 피자가 먼저 나왔구요. 거의 후다닥 금방 없어졌습니다.

치킨파스타, 토마토파스타, 모짜렐라 파스타, 풍기파스타 (이건 뭔가 했는데 크리미 한 맛이었어요.)


위 요건 모짜렐라 파스타입니다. 우리 아들이 넘 맛있다며 흡입했어요. 남들과 페이스를 맞춰 먹으라는 아빠의 핀잔이 있었지만, 십대 아들은 천천히 먹기힘들죠.

개인적으로 봉골레 파스타 맛있었구요. 약간의 매콤한 맛이... 아주 봉골레 파스타의 매력을 잘 살린 것 같았어요.
그리고 빵에 담겨 나오는 로제파스타도 멋진 비주얼에 아주 맛났어요. 겉은 바삭하고 안은 고소한 크리미한 파스타가 ( 핑크핑크 한게....그래서 로제인가?? ) 담겨있지요.
그리고 제일 최강은 해물 토마토 파스차였습니다. 저희 아빠와 남편이 그걸 시키더라고요.
또 피자 두개 더 시켰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좀 특이한 이름이었고, ( 아파네리안? 아.. 로 작하는 거였던 듯?) 고추 🌶 표시가 세개가 있어서 매운 피자가 무슨 맛일까? 하면서도 두판이나 시켰던 피자인데요. 끝에 맛이 좀 매운 맛이 약간 감도는 정도의 피자였어요. 매운거 못먹는 우리 막내가 별 군소리 없이 잘 먹을 수 있는 정도였어요.
소시지가 들어가 있었는데 우리나라 소세지가 아니였길 바라며 먹었습니다. 맛은 그런대로...
유일하게 이 피자만 세조각 남았어요.

우리 딸 생일이어서 들고간 케이크를 갖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미리 테이블 치워주시고, 접시와 포크를 따로 또 새거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죄송한 마음이.들더라구요.
저희 친정 아버지가 계산 하시면서 수고비를 팁처럼 드리려고 했는데 안 받으시더라구요.
제가 만든 케이크를 좀 드셔보시도록 드리고 왔어요.
머드케이크 mud cake 라고도 하고 더트케익 dirt cake 이라고도 하는 케익이었거든요.
이탈리아의 티라미수의 미국 버전같은 느낌?
하여간 사촌들과 즐겁게 파스타 먹고 생파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쿠치나 자주는 아니더라도 이태리음식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가끔 식사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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