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0. 21:49ㆍ사모님 취향
저는 원래 커피 맛있는 줄 모르고 먹는 사람이에요.
술맛도 모르고 그저 사람 만나는게 좋아서 먹었고
커피도 커피맛 보다는 사람 만나는게 좋아서 먹는 저랍니다.
그런 사람이 테이크아웃 커피점은 당근 별로 관심이 안가겠죠?
그런데 테이크아웃 커피 맛에 홀라당 반해서 요즘 들락날락 하는데가 있어요.
바로 커피퍽 Coffee Puck
구영리에 생겼어요.
뭔가 새로운 커피 공법 같은데... 전 커피 문외한이기에 이런건 잘 모르지만 맛있다고 하니까.
가격 착해요.
첫날 뭘 마실까 하다가 바닐라를 선택했어요.
그리고....그 맛에 홀라당 반했어요.
이렇게 맛난 커피는 처음이었어요.
근데 양이 좀 적었어요.
너무 아쉬웠어요. 맛에 중독된거 같아요.
값이 싸니까 두개 사서 먹어도 될것 같아요.
근데 혈당을 생각해서 자제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그날 밤에 잠을 잘 못잤어요.
쓰리샷을 넣는데요. 다른데는 투샷인데.
다음에 가서는 좀 연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그렇게 해주셨어요.
역시나 맛있어...
커피 단골 된곳은 여기가 처음이네요.
다음에는 바닐라를 hot 으로 시켜봤더니 여렇게... 거품이 넘나 맛있고 부드럽게 나왔어요.
싹싹 거품을 다 긁어 먹으려고 뚜껑을 열었어요.
휘낭시에도 선보였어요. 여긴 커피 맛..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니 휘낭시에도 장난 아니게 맛있을거 같단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전 바닐라.. 넘나 맛있는 바닐라.
한번은 그린을 시켜봤어요.
허걱...
엄청 맛있네. 순식간에 다 마셔버렸어요. 시금치가 들어가서 비리거나 쓰거나 한 "건강한 맛"이 날줄 알았는데 전혀~~~ 요. 우리 애들이 정말 좋아할거 같아요.
다음엔 좀 더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시려구요.
근데 넘 맛있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여기서 애들 코코아도 사줬었는데, 달지 않고 진한게 우리 애들 왈
"지금까지 먹었던 코코아 중에서 제일 맛있어~~"
다음에는 그린을 사줘야겠네요. 시금치 들어간게 맛있을 수 있다고... 아이들 개념을 확 바꿔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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