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집밥 미역국.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 걸 비싸게 돈주고 먹는 이유. 가연장 미역국정찬

2022. 12. 31. 07:45사모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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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 만나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조금 날씨가 풀렸지만 겨울은 겨울인지라... 역시 국물 있는 뜨끈한 음식을 찾게 되네요.

지인 중 한분이 최근 암투병을 끝내신 지 몇개월 안되는 분이 계셔서 조금 건강한 메뉴를 찾았어요..
암투병 하는 분께 아무거나 맵고 짜고 기름진거는 안될거 같아요.  건강식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본인은 안그래도 된다고 하지만...

주변에서 건강한 것을 챙겨 먹여주고 싶은 마음이죠.

건강하게 먹으려면 집에서 먹는게 제일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최대한 집밥 같은 매뉴가 뭐가 있을까?

미역국 정찬이 좋은 거 깉아요. 가연장 으로 갔습니다.가연장 미역국 정찬

울산 울주군 굴화리 장검 하나로마트 뒤로 있는 빌딩 2층이에요. 카페 파아란 옆에 있어요.

가격도 비싸네요. 여전히 집에서 내가 해먹을 수 있는걸 이렇게나 주고 먹는 사람들이 많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식당 내부 자체는 깔끔하고 한식 같은 분위기가 세련되게 모던해요.

제가 시킨 가자미 미역국. 울산  경남 쪽에서는 마역국 안에 가자미를 끓여먹네요 . 처음에 먹을 땐 신기했어요.

이건 새알 미역국. 또 다른 분은 조개 미역국.



우린 11시 40분쯤에 도착해서 보니 한산했는데

우와... 점심 시간이되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드네요.

집밥 미역국을 이렇게 비싼(?) 돈 내고 먹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네요. 제 추측이 빗나갔습니다.

한국 집밥 대표적인 미역국. 산후조리 음식으로도 끝내주죠. 전 산후조리 때 너무 먾이 먹어서 질렸지만..  우리 아이들의 최애 국도 미역국이죠. 그래서 자주 끓여주고 있어요.

나중에 엄마 미역국이 그리우면 우리 애들 이런데 와서 먹을까나.

회식 자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역시 한국엔 단체로 미역국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날도 추우니 미역국 찾는 사람들 많아요.

미역국에 대한 제 오해.

사모님의 취향 여기까지 가연장 미역국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