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단둘이 호캉스~ 겨울에 부산 다녀온 후기입니다. 웨스틴 조선 The Westin Josun Busan 호캉스를 다녀왔어요. 이전에도 한번 다녀온적 있는데 그때도 겨울이었지요. 그땐 애들 데리고 왔었고 이번엔 남편과 단둘이만. Check in 체크인 시간은 3시. 그런데 1시 약간 넘게 도착했어요. 체크인 하기 전에 호텔 주차장에 미리 주차 가능할까요? 가능합니다. 그리고 3시 이후에 체크인을 할 때 주차 등록을 하면 개실 당 한대, 무료 주차 가능해요. 체크인 전에 한두시간 무료로 이용하는 거지요. (대신 체크인 하기 전에 출차를 하게 되면 돈을 내게 되고요. 예를 들어 1시에 입차. 2시에 출차. 하면 1시간 분에 해당하는 주차료를 부담하게 됩니다.) 점심 먹고 돌아와 체크인을 했어요. 로비 전..

부산 해운대 웨스틴조선 호캉스 후기. 그 중 해피아워 Happy Hour 후기입니다. 객실에 다음과 같은 서비스가 포함되어있다고 체크인 시 직원이 알려주셨습니다. 웨스틴 클럽 라운지 (2층)에서 조식 부페 포함 되어있구요. 근데 내일만 까밀리아 (1층)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왠 떡~ 그 후기는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 홍홍홍~ 원래 까밀리아에서의 조식부페 가격은 55,000원이지만 객실투숙객은 무료라고 합니다. 그리고 동반자 한명 당 34,000원 내면 된다고 하네요. 해피아워를 다녀왔습니다. 6시에 맞춰 내려갔더니 벌써 줄이 서있더군요. 모두들 창가에 앉으려고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저흰 창가에서 자리 하나 건너 뛴 곳에 앉게되었어요. 해운대 야경이 참 멋집니다. ..

또 색다른 건축과 인테리어 감성으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곳. 노티드 입니다. Knotted. 영어로만 간판이 있어서, 여긴 뭐하는데지? 궁금해서 유리창 너머로 봤더니 "오늘 도넛 모두 소진" 이라고 푯말이 있네요. 그래서 도넛집인 줄 알았습니다. 도넛커피점입니다. 영어가 많이 쓰여져 있네요. 창어주가 영어 잘 하는 분인가 봅니다. 하긴 도넛의 원조는 미국이죠. Knotted 는 영어 발음은 사실 나리드에 가깝죠~ 한국식으로 발음하니 노티드 입니다. 건물 전체를 포장하고 있는 듯한 토끼. 건물 자체를 하나의 박스처럼 휘감은 듯한 LED 인테리어가 발상이 좋습니다. 건물 위에 This box will make you smile 이라고 써있어요. This box 이 상자 라고 함은 이 건물 전체를 가리키는 것..

부산 해운대를 걷다가 발견한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 건물의 2층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영화 스크린 같고 검은 그림자들이 스크린에 프로젝트되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좀 자세히 보니 그림자들이 움직이고 있네요. 저기가 어디지? 너무 궁금해져서 들어가보게 된 고니즈. Gonyz. 도넛집이었어요. 도넛 카페입니다. 엄청 다양한 종류의 도넛이 있네요! 애플시나몬, 초코브라우니, 몽블랑, 슈팅스타, 얼그레이, 앙버터, 카이버터, 크림브룰레 Creme brulee, 레몬크림 등등. 민트초코도 있구요. 뉴텔라 바나나도 있어요. 너무너무 다 먹어보고 싶어요. 그 중 세개를 겨우겨우 골라서 2층으로 올라왔네요. 바나나 뉴텔라, 카이버터, 그리고 몽블랑. 역시 달군요... 도너츠의 질감은 크리스피크림의..

이곳은 부산 해운대를 거닐면서 천장고가 높은 것이 제 눈길을 끈 커피점입니다. 시니커피. 천장을 아주 터서 높게 ceiling 이 있도록 하니까 공간이 확 틔여보입니다. 에어리얼댄스를 아시나요? 천장에서 실크를 길게 늘어뜨려 그 실크를 타고 올라가서 무용을 하는 운동인데요. 에어리얼 실크라고도 합니다. 에어리얼 댄스 스튜디오를 하려면 천장이 높아야 하는데... 커피점을 보면서 에어리얼댄스를 꿈꾸고 있는 잠깐의 순간이었습니다.

호캉스 하면서 부산 해운대에서 발견한 인테리어 갑 식당입니다! 들어가 보진 않았지만 그래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다음에 와서 꼭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지나치는데 뭔가 산뜻하게 초록초록한 인테리어가 저의 눈길을 확 끌어당겼습니다. 현지의 맛이라는데, 제 눈에는 현지의 아름다움입니다! 베트남에 여행온 듯한, 이국적인 느낌의 인테리어에요. 타일도 그렇고, 모든 테이블이 대나무 재질로 만들어져있고. 벽에 선반이며, 천장에서 정글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식물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고급지고 이국적인 분위기에요! 그리고 베트남커피! 유명하잖아요. 특히 연유커피 정말 맛있을 거 같고 코코넛 스무디 커피도 굉장히 맛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여기 찾아갈 때 메뉴 연구해서 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