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과 모녀만의 서울 나들이. 코엑스에 갔어요. 우리 딸이 일식라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서울에 가면 맛난 라면 먹으마 했었던게 기억나서, 코엑스에 간 김에 찾아봤어요. 맛난 라멘 맛집을 미리 알면 좋았을 텐데요. 마침, 핸드폰 충전이 아주 급했는데, 저녁 먹으러 가서 핸드폰도 충전하려는 요량이었어요. 코엑스에 위치한 일식 라멘집 멘무샤에 갔어요. 여기서 돈코츠라멘과 미소라멘을 시켰어요. 사람이 엄청 많네요. 근데 이게 뭐임? 충전을 하려고 봤더니 테이프로 콘센트를 다 막아놨네요. 주인장에게 여쭤보니, 전기가 딸려서 손님들 충전 못하게 막아놨대요. ㅜㅠ 대략 난감입니다. 서울 길바닥에서... 우린 핸드폰 없으면 미아되는데.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우리만 예외적으로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라멘 나옴. 두개 ..

엄마와 딸, 단둘이만 함께 한 졸업여행겸 서울 나들이 친정 부모님이 중학교 졸업한 손녀 축하해주러 스시집으로 향했어요. 우리딸과 저만의 모녀 서울여행. 테마가 아이돌인걸 어떻게 아시고 우리를 연예인들과 아이돌들이 많이 오는 일식 맛집으로 우리를 데려가셨네요. 은행골 초밥 신사동 점입니다. 온 벽과 천장이 그동안 발걸음 한 연예인들 싸인으로 가득 차있네요. 블랙핑크 지수도 왔대요. 우린 특진 네개를 시켰어요. 제일 먼저 우동이 나옵니다. 애피타이저에요. 제일 먼저 참치가 나오고 연어, 간장새우, 장어, 등 여섯 종류 스시가 나왔어요. 넘넘 맛닜었어요. 간장에 담궈먹지 말고 발라 먹으라고 생각편을 주는데 발라 먹다보니 양껏 나트륨 섭취가 안되네요. 그래서 결국 간장 담궈 먹습니다. 간장 담궈먹지 말라고 하는..

지난 학기 중에 남편과 같이 점심 데이트를 했었는데, 아이들이 방학을 두달 넘게 하면서, 우리가 함께 점심을 하는 시간이 아주 뜸해졌답니다. 아이들이 개학하고 나서, 다들 학교에 가고 이제 점심 시간이 좀 여유가 생겼네요. 남편이 정말 맛있는 데로 데려가겠다며 함께 나섰어요. 반천으로 향합니다. 반천 쪽에는 별로 가본 적이 없어요. 유니스트에서 나와 엄청 가깝네요. 구영리보다 더 가깝습니다. 국도에서 소수구레 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여기랍니다. 소수구레가 뭐지? 금방 도착했는데, 주차하는 게 힘들었어요. 대체 어떤 방향으로 주차해야 하는지가 헷갈렸어요. 주변에 타이어공장이 가로막고 서 있는 바람에. 대충 주차하고, 삥~~ 돌아서 건물로 갔습니다. 단독주택 같은 느낌이 나네요. 위치는 좀 이상하지만...

용평 스키리조트에 이어 하이원 스키장 리조트로 2박3일로 스키 타러 왔어요 우리 반려견과 함께~ 다음은 후기입니다. 용평과의 비교도 (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좀 했어요. 힐콘도 Hill 는 반려견과 동반 투숙이 가능한 숙소입니다. 숙소에 들어가니 반려견을 위한 쿠션, 털찍찍이, 배설통, 물통 등이 있고 소변패드도 있어요. 사료 겸 간식도 새 통이 있어요. 장난감 겸 인형도 있네요. 강아지를 배려해 줬네요. 방 두개짜리 숙소입니다. 20평 대 숙소에요. 5인 숙박기준입니다. 안방은 다음과 같이 침대 하나에 욕조 화장실이 딸렸구요. 다른 한 방은 요 이불 깔고 자는 온돌방이에요. 수건은 다섯장 있었고, 근데... 여긴 샴푸 린스 비누 없어요. 사람보다 강아지에 대한 배려가 더 세심한 느낌이네요. 힐콘도 밤..

용평 스키장에 2박3일 하고 왔습니다. 2023년 2월 11일에 체크아웃 하고 곧장 쓰는 후기라 아주 따끈따끈한 후기가 될 겁니다. (그리고 내일은 40분 떨어져있는 하이원 스키장으로 갑니다. 거기서 비교 후기 쓸게요~) 목요일에 가서 금요일, 토요일 이틀 풀로 스키 탔어요. 콘도 후기, 애완견 데리고 갈 수 있는지 여부, 식당 두군데 후기, 그리고 주말 인파에 대한 정보를 드립니다. 그리고 아주 좋은 강사분도 소개시켜드려요. 용평 스키리조트 엄청 큽니다. 그린피아 콘도에서 머물렀구요, 34평인지 38평인지, 아마 38평인거 같은데, 방 두개 있고 아주 넓고 좋았습니다. 그린피아 콘도, 타워힐, 베르데힐, 드래곤밸리호텔 그린 슬로프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린피아. 그린피아 뒤로는 베르데힐 있는데 ..

울산에서 용평까지 4시간 20분 거리. 한 2시간 20분 지난 거리에 망양휴게소가 있습니다. 거기 바다뷰가 너무 괜찮다고... 꼭 들르라고 누가 (울 남편) 추천을 해서, 중간에 소변 마려운 것도 꾹꾹 참아가며, 망양까지 쭉 운전했어요. 도착했는데, 우와... 정말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곳이에요. 그런데 바다 뷰 빼고는 좀... 그런 곳입니다. 애들이 화장실 갔다오더니 식겁을 해서... "엄마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 남자아이들도 "여기 화장실 냄새나~" 화장실 공용 휴지통은 비어있네요. 식당으로 올라왔습니다. 역시 멋진 바다뷰. 정말 이것 하나 만으로 다른 시설이 용서가 되는 군요. 맛도 좋았습니다. 거기서 서빙하시는 분들, 제가 본 두분 다 외국분 (베트남?) 이셨습니다. 망양휴게소가 강원도의 현실을..